경기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시흥시 이주배경청소년 주거환경 및 복지정책 연구회’가 11월 10일 정왕본동 소재 이주배경 아동 가구를 방문해 열악한 주거환경 실태를 점검하고, 아동·청소년 대상 주거복지 개선 정책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활동은 지난 전문가 초청 강연에 이은 4번째 활동으로, 연구회 소속 한지숙·이건섭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주택과, 시흥시주거복지센터 관계자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시흥시주거복지센터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지원 대상 가정을 찾아 생활환경 및 기본적인 주거 여건을 확인하고, 이후 주거복지센터 집수리 교육장으로 이동하여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지원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건섭 의원은 “시흥시 인구의 약 11%를 차지하는 외국인 가정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가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주거환경 지원을 시 차원의 정책으로 제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장기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지숙 의원은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가구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 방법에 다각화가 필요하다”라며 “연구회 활동이 향후 시흥시의 주거복지 사업 확대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도시의 그늘진 곳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활동이었으며, 연구회는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경기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노인·여가 스포츠 활성화 연구회’가 10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연구단체 활동 결과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3차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연구단체 소속 의원인 안돈의 의원, 이건섭 의원과 시흥시 체육진흥과장, 배병록 시흥시파크골프 협회장 등 임원진 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앞선 연구활동인 성남·광주 벤치마킹사례와 파크골프장 확충 방안 정책토론회 성과를 공유했으며, 뒤이어 2026년 경기도 공공체육시설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정왕권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은계 수변공원3호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노후 체육시설 개선사업 4개소, ▲장현 수질복원센터 내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내역을 살폈다. 이건섭 의원은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협회 임원진의 말씀과 체육진흥과의 정책적 고민이 잘 어우러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이러한 논의들이 단순한 의견교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돈의 의원은 “파크골프를 비롯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다양화에 대한 현장의 요구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책적 대안을 구체화하고, 시와 협회가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구회는 이번 3차 연구 활동을 끝으로 수 개월간의 여정을 종료하지만, 앞으로도 시흥시 노인 여가·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시흥시의회, 의정포럼 개최… 원도심 균형발전 방안 모색김선옥 의원, "용도지역 상향·취락지구 해제로 대야·신천 활력 되살려야 시흥시의회(의장 오인열)가 11월 6일 솔내아트센터 솔내홀에서 ‘2025 시흥의정포럼’을 개최해 원도심 균형발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으며, 지난 8월 ‘시흥시 뿌리산업 육성 및 고용 활성화’를 주제로 한 1차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논의의 장이었다.포럼에서는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제안한 ‘시흥시 원도심 균형발전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선옥 의원은 “균형발전은 공정한 조건에서 시작된다”라며 원도심 지역의 용도지역 상향(종상향)과 취락지구 해제를 통한 도시계획 합리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특히 대야동과 신천동의 노후 건축물 비율이 약 78%에 달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과 주민 참여를 병행해 상권 침체와 도시 경쟁력 약화를 극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천·광명·안산 등 인근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저밀도 주거지의 종상향과 취락지구 해제가 원도심 회복의 촉매제”임을 설명했다.이어 김주영 시흥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원도심 현황과 발전 과제를, 경기연구원 권진우 도시주택연구실장이 개발제한구역 및 취락지구 개발 사례를 발표하며 정책적 근거를 제시했다.종합토론에서는 이소춘 시흥시정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이상훈 시흥시의원, 강성조 시흥시 균형개발과장, 서원석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윤병국 지역주민 대표 등이 참여해 원도심-신도심 간 기능 분담, 광역 교통 및 생활SOC 연계 개발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특히 이상훈 의원은 로컬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한 상권 활성화가 원도심 재생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시와 시민이 협력해 공공 기여와 창의적 상권 조성을 병행한다면 법 개정 이전에도 원도심 재생을 실질적으로 앞당길 수 있다”라는 점을 역설했다. 또한 주민들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제안이 논의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선옥 의원은 “원도심 발전은 행정의 의지만으로는 불가능하다”라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안제도와 공청회 등을 통해 생활기반시설 개선, 상권 활성화, 재산권 보호가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용도지역 상향과 취락지구 해제, 단계적 재생을 통해 시흥시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시흥시의회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시정 현안에 대한 구체적 정책 대안을 수립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균형발전 방향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시흥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