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시민힐링을 위한 치유농업 연구회’가 11월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연구 활동 결과를 공유하며 시흥형 치유농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김찬심, 윤석경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연구회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간담회, 현장 방문, 학습 여행 등을 진행했다. 특히 서울시·경상북도·충청북도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치유농업을 농업·복지·보건이 융합된 시민정신 건강 회복형 서비스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참석자들은 먼저 지난 1년간의 연구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내년 완공을 앞둔 ‘시흥시 치유농업 지원센터’의 운영 방안 및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윤석경 의원은 “1년간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제시 덕분에 연구모임을 잘 마무리하게 되었고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웠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치유농업 지원센터는 현대를 살아가는 시흥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인 만큼 부서에서는 연구모임의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센터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라고 주문했다. 김찬심 의원은 “많은 일들이 있던 한 해지만 모두 하나 되어 치유농업이라는 주제로 시흥시의 발전을 위해 고민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 완공될 치유농업 지원센터를 내실이 있게 운영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치유농업이 시작되고 기반이 부족하였는데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함께 운영하며 발전 방향을 도출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시흥시 치유농업의 발전을 위해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연구회는 이날 간담회를 끝으로 10여 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지만, 치유농업사 양성, 도심 속 치유 농장 조성, 복지·보건과의 연계 강화 등 정책적 제언을 정리하여 향후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흥시의회, '시민 일상 속 힐링공간, 물왕호수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김수연 의원, ‘물왕호수를 시민이 체감하는 지속가능한 힐링공간으로’ 비전 제시 시흥시의회(의장 오인열)가 11월 12일 목감동 행정복지센터 3층 다목적강당에서 ‘시민 일상 속 힐링공간, 물왕호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시의회의 여덟 번째 정책토론회 시리즈로,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김수연 의원이 주관했으며, 물왕호수의 생태복원, 도시경관, 문화·관광 콘텐츠 등 종합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김수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물왕호수는 시흥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수변자산이자 시민의 일상 속 쉼터로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곳”이라고 강조하며, “단순한 자연공간을 넘어 생태와 문화,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토론에 앞서 하동원 한국융합관광연구소 소장은 ‘도심형 워터프론트, 물왕호수’를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그는 국내외 수변관광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문화 집결지 조성 ▲트렌디한 디자인 도입 ▲모두를 위한 포용적 공간 구축을 제안했다. 특히 “물왕호수를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혁신적 모델로 개발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수연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가운데, 하동원 소장, 강희준 시흥시 생태하천과장, 강송희 시흥시 공원조성과장, 김정철 시흥시 녹지과장, 원수란 시흥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강희준 생태하천과장은 “물왕호수 수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수변데크 조성 사업이 예산 확보 지연으로 일정이 미뤄지고 있지만, 국토부와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해결책을 찾겠다”라고 말했다.강송희 공원조성과장은 “따오기 문화공원의 야간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조명을 설치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겠다”라며, 김수연 의원이 지적한 휴게공간 부족 문제에 대해 “유휴 녹지 공간을 활용한 전망 데크를 설치해 호수 경관과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정철 녹지과장은 “물왕호수와 인근 산림(운흥산·마산·관모산)을 연결하는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 중”이라며, “동서로 단절된 구간에는 입체 보행교를 설치해 산책로와 등산로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원수란 연구위원은 물왕호수 수질 개선과 주민 친화적 공간 조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김 의원은 안동시 낙동강 안동보에 위치한 분수시설 설치 사례를 공유했고, “수질 개선 효과와 더불어 경관 개선 요소가 물왕호수에도 필요하다”라며 침강지나 수질개선 구간 가동보에 분수 시설을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시민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일상 속 불편 사항과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공유했다. 특히 하수처리시설의 악취 문제, 만성적인 주차 공간 부족과 화장실 이용 불편, 산책로 주변의 잡초 및 쓰레기 관리 미비, 지역 상권과의 협력 체계 미흡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현안 해결을 위한 인프라 시설의 종합적 확충을 한목소리로 요구하며,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신속한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토론을 마치며 김수연 의원은 “오늘 논의는 물왕호수를 단순한 개발 대상이 아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힐링공간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시민과 전문가가 협력해 환경적 가치와 생활 편의를 모두 잡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라고 다짐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 정왕동 노후계획도시 발전 방향 정책토론회 개최서명범 의원, "지금이야말로 정왕동의 미래 30년을 설계할 결정적 시기" 강조 시흥시의회(의장 오인열)가 11월 11일 정왕평생학습관 1층 대강당에서 정왕동 노후계획도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조성된 지 30년이 넘은 정왕동 도시 구조를 재점검하고,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맞춰 시흥시의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시의회가 진행 중인 정책토론회 시리즈의 일곱 번째 행사로,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서명범 의원이 주관했다.서명범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정왕동은 시화산업단지와 함께 시흥의 성장을 견인해온 핵심 지역이지만, 시간이 흐르며 도시 기반 시설이 노후화되고 생활환경도 급변해 이제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특별법 시행으로 타 지자체들이 선도지구 지정과 정비기본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지금이야말로 정왕동의 미래 30년을 설계할 결정적 시기”라고 덧붙였다.주제발표에 나선 김용석 한국교통대학교 도시교통공학과 겸임교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며, 정왕동 발전을 위해 ▲도시 변화에 대응한 유연한 도시계획 수립 ▲주민 주도 통합정비 체계 구축 ▲생활 필수 인프라 개선을 통한 편의성 제고 ▲도시 서비스 고도화 등을 포함한 ‘지역중심 자족도시’ 구현 방안을 제시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서명범 의원이 좌장을 맡아 김용석 교수, 김주영 시흥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이성원 건축사, 이재방 정왕동 발전위원회 위원장, 이지혜 시흥시 균형개발과 도시정비팀장 등이 참여해 정왕동 정비의 시급성과 실현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김주영 연구위원은 “정왕동을 단순한 배후주거지가 아닌 바이오특화단지와 연계한 첨단기술 기반의 스마트 미래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라며 “정왕역과 오이도역을 중심으로 직주락(職住樂) 기능을 결합한 복합공간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제안했다.이성원 건축사는 “특별정비구역 지정과 함께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주민·전문가·행정이 협력하는 시민계획단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고, 이재방 위원장은 “주민들은 아파트 재건축을 넘어 도시 전체의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원한다”라며 구조적 혁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지혜 도시정비팀장은 “2026년 상반기에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며, 관계 기관·전문가·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해당 계획을 합리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서명범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시의회를 비롯해 행정·연구기관·전문가·주민이 함께 정왕동의 재도약을 고민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도시정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서명범 의원은 앞서 제331회 제1차 본회의에서도 정왕동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조기 수립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 바 있다.시흥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