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의회(의장 오인열)가 8월 29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시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 및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및 성폭력방지법에 따른 법정 의무 교육으로,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4대 폭력의 예방 방안과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예방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시의회는 지방의회연구소 김성수 강사를 초청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법적 개념 설명과 예방 대책을 공유하고, 각 유형별 실천적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강의 내내 적극적으로 질의하며 교육 내용에 공감했고, 폭력 예방과 상호 존중 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인열 의장은 “이번 교육은 시흥시의회가 성평등과 인권 존중 문화를 선도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실천적 노력을 보여주는 계기”라며 “공직 사회 내 건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시의회는 매년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시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하고, 성평등한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시 흥 시 의 회
시흥시의회, 외국인·다문화 아동 포용 정책 논의 위한 교육·보육 토론회 개최박춘호 의원, “교육·보육, 시흥의 미래 경쟁력 좌우할 만큼 중요해” 경기 시흥시의회(의장 오인열)가 8월 28일 정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흥 아이들을 위한 교육·보육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의 교육·보육 정책 현황을 점검하고, 아동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시의회가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한 정책토론회 시리즈의 두 번째 자리로, 교육복지위원회 박춘호 의원이 주관했다. 주제발표는 숙명여자대학교 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객원교수인 공병호 교수가 맡아 ‘다양성과 포용성, 공동체적 가치 확장을 위한 보육 정책’을 주제로 진행했다. 공 교수는 ▲통계로 본 시흥시 영유아 감소 문제 ▲보육 정책에서 형평성과 포용성 확보의 필요성 ▲공동체적 가치와 사회통합의 관점에서 바라본 보육 정책의 역할 등을 강조했다. 또한, “시흥시가 보육 정책을 단순한 복지 지원이 아닌 지역사회의 미래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춘호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공병호 교수를 비롯해 여성보육과장, 어린이집 원장,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토론에 앞서 시흥시 보육 현황을 설명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관내 어린이집 이용률이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보육교사 인력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 현장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육 인프라가 단순히 양적 확대에 머무르지 않고, 안정적인 교사 확보와 질적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외국인 영유아 지원 확대 ▲교사 처우 개선과 보조 인력 확충 ▲보육료 지원 형평성 제고가 핵심 의제로 집중 논의됐다. 외국인 가정 학부모는 높은 보육료 부담을 호소했으며, 외국인·다문화 가정 아동을 돌보는 교사는 언어·문화적 장벽으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과 그에 따른 업무 과중 문제를 제기했다. 어린이집 원장은 시설 운영의 재정적 어려움과 교사 인력 확보의 난관을 공유하며 현장의 현실적인 고충을 생생히 전달했다. 박춘호 의원은 “시흥 아이들의 교육·보육은 단순한 복지 문제가 아니라 시흥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투자”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과 교수님의 정책 제언을 꼼꼼히 정리해 향후 의정활동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은 향후 시흥시 교육·보육 정책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의회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 흥 시 의 회
시흥시의회, '원도심 균형발전 실행방안 연구회', 원도심 현안 논의김선옥 의원, "종상향`취락지구 해제, 제도 개선이 답" 경기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신천·대야권역 대상 원도심 균형발전 실행방안 연구회’가 8월 27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제5차 연구모임을 열고, 원도심 용도지역 종상향과 개발제한구역 내 취락지구 해제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연구모임에는 김선옥 의원, 이상훈 의원, 시흥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시흥시정연구원 관계자,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실무적·전문가적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용도지역 종상향, 정비사업 연계 없이는 한계… 단계별 접근 필요균형개발과는 「2030 시흥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타당성 검토 중이라며, “용도지역 상향은 정비사업 추진 시에만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 이은관 팀장은 “생활권 계획 수립 시 기부채납 등을 활용한 종상향 방안”을 제시했다.이에 김선옥 의원은 “원도심 대부분이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사업성이 낮아 정비사업 추진이 어렵다”라며 “정비사업 외 현실적 종상향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시흥시정연구원 김주영 연구위원은 “대야·신천동 일대는 노후 건축물 비율이 78%에 달해 도시관리계획의 재검토가 필요하며, 기반시설과 토지이용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 종상향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광명엔지니어링 이남형 회장은 “신천·대야는 역세권임에도 기능이 미흡하고, 신구도심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라며 “복합개발, 사전협상제 도입, 지구단위계획 변경, 행정 절차의 투명화 등 제도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제안했다.■ 취락지구 해제, 실태조사 기반 판단 요구도시정책과는 관내 26개 취락지구에 대한 실태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주택 밀집도, 불법건축물 현황, 정주환경 등을 분석해 해제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옥 의원은 이에 대해 “주택호수, 공장·농업·상업시설 현황, 불법건축물 데이터 등 기초 자료를 정리해 공유해줄 것”을 요청했다.■ 도시기본계획의 실현 가능성 재점검 촉구김선옥 의원은 현행 도시기본계획을 두고 “기존 구조를 유지하라는 수준에 그쳐 성장 전략이 부재하다”라고 비판하며, “사업성이 낮은 지역의 정비·재생 사업은 실현 가능한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동일 조건 지역에서도 용도지역 지정 기준이 제각각인 등 형평성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원도심 회복, 도시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김 의원은 “원도심은 오랜 기간 도시 성장에서 소외되며 낙후된 상태로 방치됐다”라며 “이제 불가능한 이유를 찾기보다 실현 가능한 해법을 모색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도심 회복은 단순한 개발이 아닌, 도시의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면서 “주민 의견을 반영한 제도·정책 연계를 통해 실행 전략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이상훈 의원은 “연구모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다보면 현장의 복잡한 제약 속에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라며 “해법을 찾기 위한 실천의 과정에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연구회는 오는 9월 중 제6차 연구모임을 열어 종상향 및 취락지구 해제 방안의 구체적 실현 가능성을 집중 논의하고, 향후 정책·제도 개선 방향을 도출할 예정이다.시흥시의회